'카스포인트 신인상' 박민우, "스포트라이트에 취하지 않겠다"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카스포인트 어워즈 신인상 역시 박민우 몫이었다.

박민우(NC 다이노스)는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차지했다.

박민우는 올시즌 118경기에 출장, 타율 .298 1홈런 40타점 50도루 87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신인으로는 3번째로 50도루 고지를 넘어섰다. 덕분에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야구 정규시즌 신인상은 물론이고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독차지하고 있다.

카스포인트 어워즈 역시 다르지 않았다. 박민우는 올시즌 카스포인트 1816점을 기록, 신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올리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신인이 됐다.

시상 이후 박민우는 "영광이다"라며 "믿음을 기회로 만들어주신 김경문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이은 수상 속에 자만에 빠질 수도 있지만 박민우는 이를 다잡는 모습이었다. 그는 "지금의 스포트라이트에 취하지 않고 열심히 배워서 내년에도 마산구장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C 박민우.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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