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NC 이호준, 11년 만에 100타점 달성

[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이호준이 만루홈런으로 시즌 100타점을 돌파했다.

이호준(NC 다이노스)은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6회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이호준은 팀이 7-1로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등장, kt 세 번째 투수 홍성무의 3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0번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이호준은 SK 와이번스 시절이었던 2004년 이후 11년 만에 시즌 100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KBO 통산 17번째 1700안타와 27번째 3년 연속 2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NC는 이호준의 그랜드슬램으로 창단 첫 한 시즌 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를 3명(에릭 테임즈, 나성범, 이호준) 보유하게 됐다.

7회초 현재 NC는 kt에 11-1로 크게 앞서있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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