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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백승호가 바르셀로나B 데뷔전을 치르며 소속팀 적응을 이어갔다.
백승호는 21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레반테B와의 2015-16시즌 스페인 세군다B 3 25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됐다. 바르셀로나B는 백승호가 데뷔전을 치른 이날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B는 레반테B전 승리로 6연승의 상승세와 함께 10승7무9패의 성적으로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에서 벗어난 백승호는 바르셀로나B 데뷔전을 치르며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 백승호는 이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호출을 받아 메시, 수아레스 등 A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기도 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1일 바르셀로나B서 첫 경기를 치른 백승호가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린 소감을 전했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B 데뷔전을 치러 행복하다"면서도 "오는 화요일 열리는 미트월란과의 유스리그 경기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16강에 진출해 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3일 미트월란을 상대로 2015-16시즌 UEFA 유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백승호는 FIFA 징계로 인해 지난해 12월까지 진행된 조별리그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었지만 16강전은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백승호와 함께 이승우 역시 바르셀로나의 유스리그 엔트리에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3-14시즌 UEFA 유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2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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