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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에릭남이 한국어에 대한 고충을 드러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 100'에서는 연예계 대표 엄친아 가수 에릭남과 KBS 아나운서 황정민이 1인 도전자로 출연해 5천만 원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조우종은 에릭남에 "총 4개 국어를 구사한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에릭남은 "(그중) 한국어가 제일 어렵다. 발음이 힘들다. starting point를 '시발점'이라고 하잖아요"라며 조심스레 말했다.
이에 조우종이 "시발점?"이라고 하자 에릭남은 "욕 하셨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우종은 "시발점이라고 발음해봐라"라고 말했고, 에릭남은 "못한다"며 작게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우종은 "좀 이상하게 들린다. 신경 쓰고 발음하니까 욕으로 들린다"고 말했고, 에릭남은 "통편집 해 달라"고 부탁해 폭소케 했다.
또 에릭남은 "할리우드 오디션에 붙었지만 새 앨범 활동으로 할리우드 진출을 포기했다. 한국에서 먼저 내 이름 알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라고 말해 감탄케 했다.
한편 '1대 100'은 1 대 100의 숨 막히는 퀴즈대결, 재미있는 퀴즈와 함께 100에 맞서는 1의 용기 있는 도전을 만날 수 있는 100% 오감만족 신개념 퀴즈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한다.
['1대 100' 에릭남. 사진 = KBS 제공]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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