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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아나운서 황정민이 개그맨 유재석을 언급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 100'에서는 연예계 대표 엄친아 가수 에릭남과 KBS 아나운서 황정민이 1인 도전자로 출연해 5천만 원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조우종은 황정민에 "1993년 공채 아나운서지 않냐. 그때도 아나운서를 뽑았냐"며 놀렸고, 황정민은 "몇 기냐. 많이 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우종은 "18년째 라디오 FM 대행진으로 아침을 깨우고 계신다. 오프닝을 보여달라"고 부탁했고, 황정민은 통통 튀는 목소리로 오프닝을 선보여 감탄케 했다.
이에 조우종은 "이 목소리를 안 들으면 서운한다. 10년 넘게 청취율 1위다. 비결은?"이라고 물었고, 황정민은 "이모 때문이다. 통통 튀는 목소리가 아니다. 공감대를 형상하고 소통하는 게 비결이다"라고 답했다.
또 조우종은 "황정민 아나운서가 출산 당시 내가 대신 진행을 맡았다. 무려 3개월을. 겨울에 눈이 오는데 차도 없어 눈 밭을 개처럼 뛰어다녔다"며 울분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우종은 황정민에 "유재석, 김준현 등이 무명 시절에 라디오 고정 게스트를 했다고 들었다. 뜰 줄 알았냐"고 물었고, 황정민은 "아침 7시 새벽 시간대라 피곤하니 재미가 있으면 얼마나 있었겠냐. 유재석이 김생민이랑 짝을 이뤄 나왔는데 유재석이 김생민에 '너 때문에 재미가 없다'고 하더라. 내가 느끼기엔 '유재석이 더 재미없는데'라고 생각했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한편 '1대 100'은 1 대 100의 숨 막히는 퀴즈대결, 재미있는 퀴즈와 함께 100에 맞서는 1의 용기 있는 도전을 만날 수 있는 100% 오감만족 신개념 퀴즈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한다.
['1대 100' 황정민. 사진 = KBS 제공]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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