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고백 or 사과?…송혜교 "사과하세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태양의 후예’ 송혜교가 송중기를 향해 진심을 털어놨다.

10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6회에서 유시진(송중기)은 강모연(송혜교)에게 “그 때 허락 없이 키스한 거 말입니다. 뭐랄까요 내가.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라고 말했다.

이에 강모연은 “유시진 씨는 되게 멋있어요. 멋있지만 너무 위험하고, 위험해서 싫은데 눈 마주친 모든 순간이 매력적이죠”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래서 시간이 더 있었으면 했어요. 복잡한 머릿속을 단순화시키고 두려움을 없애고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이 남자의 애인이 되어 볼까 생각할 시간. 그런데 유시진 씨는 이렇게 자꾸 어디론가 떠나시네요. 왜 매번 이러냐고 따질 수나 있나, 안 가면 안 되냐고 조를 수나 있나. 혼자 들끓었던 시간도 바보 같고 지금은 그냥 유시진 씨가 밉습니다. 사과하세요. 사과 받을게요”라고 덧붙였다.

이런 말을 들은 유시진은 “미안했습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이별을 고했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