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곡성’ 최고의 공포영화 13위·‘악마를 보았다’ 21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지난 10년간 최고의 공포영화 13위에 올랐다.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는 21위를 기록했다.

영화매체 콜라이더는 29일(현지시간) 지난 10년간 최고의 공포영화 38편의 순위를 발표했다.

13위에 랭크된 ‘곡성’에 대해 이 매체는 “나홍진의 데뷔작 ‘추격자’와 ‘황해’를 추종하는 관객도 ‘곡성’에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과장없이 범죄와 악의 힘을 전달하는 매혹적인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그는 직접적으로 얼굴에서 악을 응시한다”라고 평했다.

또 “많은 등장인물들에게 불신, 부정, 자기패배의 감정을 느끼도록 할 뿐만 아니라 놀라울 정도의 풍부한 유머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나홍진은 “한국에서 박찬욱, 홍상수, 봉준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면서 “그는 영속적인 호러 클래식 무비를 창조했다”라고 극찬했다.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는 “연쇄살인마(최민식)와 국정원 요원(이병헌) 사이에 뼈가 파괴되고 두개골이 분쇄되고 영혼이 제거되는 고양이와 쥐 게임의 복수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운 감독은 복수에 대한 정교한 탐험에 착수했다”면서 “수그러들지 않는 인간본성을 깊이있게 파고 들었다”고 평했다. 또 “여섯 번째 영화에서 폭력의 장인임을 입증했다”라고 했다.

다음은 콜라이더가 선정한 지난 10년간 호러무비 베스트 리스트

1위 바바둑

2위 내가 사는 피부

3위 컨저링

4위 셔터 아일랜드

5위 캐빈 인 더 우즈

6위 팔로우

7위 더 위치

8위 인시디어스

9위 더 게스트

10위 언더 더 스킨

11위 살인소설

12위 어택 더 블록

13위 곡성

14위 러브드 원스

15위 크레이지

16위 언프렌디드:친구삭제

17위 블랙스완

18위 비밀스러운 초대

19위 이블 데드(2013)

20위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

21위 악마를 보았다

22위 킬 리스트

23위 유아 넥스트

24위 로드 오브 세일럼

25위 칩 스릴

26위 터커 & 데일 & 이블

27위 인키퍼

28위 더 워먼

29위 허니문

30위 새크라멘트

31위 카니발-피의 만찬

32위 VHS 2

33위 산타를 보내드립니다

34위 매니악:슬픈 살인의 기록

35위 렛미인

36위 차가운 열대어

37위 블랙 데스

38위 100 블러디 에이커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쇼박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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