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힘들었지만 행복" 수지의 스물넷&첫 솔로 앨범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수지의 스물 넷이란?’

21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SUZY's LieV - 수지의 눕방 라이브!’ 영상이 공개됐다.

“두 턱 되지 않게 조심하라더라”라는 말과 함께 누워서 방송을 시작한 수지는 편안하게 팬들과 소통했다. 이 가운데 청초한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누워 있어도 망가지지 않는 외모는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눕방의 주제는 바로 수지의 나이인 ‘스물 넷’이다. 우리의 현재를 이야기하자는 것이었다. 수지는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을 마치고 솔로 앨범 준비도 하고 여행도 다녀왔다. 매니저 분들이나 회사 관계자 없이 처음으로 간 여해이었다. 무섭기도 했지만 너무 좋았다. 호주로 촬영을 가게 됐는데 그 곳이 너무 좋아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가장 중요한 주제인 첫 솔로 앨범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수지는 우선 선공개곡 ‘행복한 척’으로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한 것에 대해 “너무 좋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행복한 척’을 들으며 수지는 “주변 사람들은 그렇게 좋다고 하지 않았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처음 솔로로 내는 앨범이라 이것 저것 신경쓸게 많았다. 안무, 녹음, 뮤직비디오 편집도 많이 했다. 그 당시에는 고생스러운게 많았는데 과정들은 다 재미있었다.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타이틀을 결정하는 과정도 오래 걸리고 고민이 됐다. 타이틀곡은 댄스 곡이지만 퍼포먼스 위주의 보여주는 것보다는 나를 담는 느낌이다. 거기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빨리 공개됐으면 좋겠다. 입이 근질거린다”고 설명했다.

또 “앨범 준비하면서 행복했다. 선공개 곡이 공개됐을 때도 그렇고 같이 머리 맞대고 준비한 여러 스태프들이나 직원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순간들이 다 소중해지는 것 같다. 힘들었던 순간을 돌아보니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차트 줄세우기를 해보고 싶다는 목표도 덧붙였다.

수지는 에이브릴 라빈의 ‘Complicated’를 선곡해 들려줬고 “이번 앨범에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등의 혼란스러운 모습 그대로를 담았다”고 자신의 앨범 콘셉트를 소개했다.

이날 눕방이 밤 11시부터 시작됐기 ??문에 수지는 “여러분들의 꿀잠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차에서 창문을 열면 들을 수 있는 소음을 녹음해 ASMR을 들려준 것. 수지는 “마음이 편해지고 잠이 온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는 오는 24일 첫 솔로 미니 앨범 ‘Yes? No?’를 발매한다. 최근 선공개곡 ‘행복한 척’으로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한 수지는 타이틀 곡 ‘Yes No Maybe’ 그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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