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서장훈 "요즘 썸 타냐고? 그럴 기운이 없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연인과의 이별'에 대한 본인만의 노하우를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JTBC '말하는대로' 18회 녹화에는 가수 산다라박, 서장훈, 작가 임경선이 버스커로 출연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연애 상담으로 유명한 임경선을 향해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그녀는 "만남을 시작하는 것보다 이별하는 게 더 힘들어서 시작을 잘 못 하겠다"고 말했고, 임경선은 "그건 내가 나쁜 사람으로 비춰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라고 지적해 듣는 이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헤어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 산다라박에게, 서장훈은 "몸이 아프다고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한술 더 떠 "건강이 너무 안 좋아서 만날 수가 없다. 야외활동 자체를 할 수가 없다고 해라"고 덧붙였다.

이에 MC 유희열은 "걸리면 어떡하나?"고 되물었지만, 서장훈은 망설임 없이 "걸리는 건 어쩔 수 없다, 대신 생활필수품이 필요해서 잠깐 나왔다고 한다"고 받아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요즘 썸을 타고 있냐?"는 MC 하하의 질문에, 서장훈은 "썸 탈 기운이 없다"며 "엄청 아프다. 온 몸이 쑤신다"는 답을 내놨다.

'말하는대로'는 2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장훈.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