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전문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셜록→닥터→이번엔 '에디슨'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영화 '커런트 워'에서 발명왕 에디슨으로 변신한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커런트 워' 촬영을 시작했다.

이번엔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 역할을 맡았다. 그동안 그는 '셜록' '이미테이션 게임' '닥터 스트레인지' 등 다수 작품에서 각기 다른 매력의 천재 캐릭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천재 끝판왕 변신에 관심이 모아진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더불어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눈길을 끈다. 토머스 에디슨에 맞서는 라이벌 조지 웨스팅하우스 역에는 '녹터널 애니멀'의 마이클 섀넌이 맡았다.

'엑스맨'의 니콜라스 홀트,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톰 홀랜드, '신비한 동물사전'의 캐서린 워터스턴까지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

여기에 강력한 제작진이 뭉쳤다. '나와 친구,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로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심사위원상을 받은 바 있는 알폰소 고메즈-레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국인 스태프도 참여했다. 바로 정정훈 촬영감독. 그는 '올드보이' '신세계' '아가씨' 등의 작품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커런트 워'는 1880년대 후반, 토머스 에디슨과 조지 웨스팅하우스가 전기 공급을 두고 벌였던 세기의 빅매치를 다룬 영화다. 올 겨울 개봉 예정.

[사진 = ㈜이수C&E]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