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영과 결별' 알렉스, 한달 전 '냉장고'에선 "세대차 없다" 언급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알렉스(38)와 조현영(26)의 결별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한 달 전 알렉스가 방송에서 조현영과의 이상 없는 애정전선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어 시선이 쏠린다.

알렉스는 지난달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절친한 가수 비와 출연해 서로의 연애사에 대해 폭로전을 이어갔다.

당시 알렉스는 조현영과 '띠동갑 나이차'에 대해서도 "세대 차이는 없다"며 "늘 남녀 간 차이는 언제든 존재하지만, 원초적으로 푸는 게 좋더라. 맛있는 음식 먹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 말로 담을 수 없는 내 마음을 접시에도 담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당시 비도 "(조현영과 알렉스를)같이 본 적 있냐?"는 MC 질문에 "본 적 있다. 달달하다"고 두 사람의 애정을 증언하기도 했다.

또한 과거 알렉스의 MBC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을 빗대 MC가 "(조현영의)발을 씻겨 주느냐?"고 묻자 알렉스는 "집에선 제 발만 씻는다"고 답했는데, 이에 비가 "전 '씻겨줬다'에 한표 건다"고 반박하며 "여자에 대한 배려심이 '저럴 수 있구나' 싶다. 보고 배울 게 많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20일 조현영의 소속사 측은 알렉스와의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기로 했다"며 "조현영은 오랜 걸그룹 활동 끝에 새 소속사와 계약을 통해 연기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이가 멀어졌다"고 밝혔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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