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여배우' 손발 오그라들어, 여배우 아닌 배우 되고싶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송지효가 특유의 털털한 매력을 과시했다.

JTBC2의 새로운 뷰티 프로그램 '송지효의 뷰티뷰'에서 MC에 도전한 송지효는 최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우 공명과 함께 '송지효의 뷰티뷰'를 진행하고 있는 송지효는 선크림만 바르고 다녔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화장품에 대해 배워가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저처럼 화장품에 관심도 없고, 잘 못하는 사람도 이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봐주실 거라 생각해서 용기를 냈어요"라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또 털털한 여배우로 손꼽히는 것에 대해 "여배우처럼 행동하고, 여배우처럼 대해주면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배우라는 타이틀이 아직까지는 버겁기만 해요. 연기를 열심히, 즐기면서 하는 배우가 되고 싶은 사람이지, 여배우가 되고 싶지 않아요"라고 주관을 말했다.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후 새 작품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저에게 맞는 옷처럼 딱 들어 맞는 기회가 늘 있는 건 아니에요. 지금은 그 옷을 찾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요"고 덧붙였다.

[송지효. 사진 = 얼루어 코리아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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