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로건’, 베를린영화제 기립박수·역대급 호평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국내에서 2월 28일 전 세계 최초 전야 개봉하는 영화 ‘로건’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레드카펫 및 월드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공식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마지막 울버린, 로건을 연기한 휴 잭맨을 비롯해 프로페서 X 역의 패트릭 스튜어트, 돌연변이 소녀 로라 역의 다프네 킨, 그리고 영화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레드카펫에 입장하자 이들을 향한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휴 잭맨과 패트릭 스튜어트, 다프네 킨은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화답했다. 휴 잭맨은 수많은 취재진과 영화 팬들의 틈에서도 사인을 비롯해 팬들과 셀카를 촬영해주는 등 아낌없는 팬 서비스를 보여줘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영화가 공개된 후 영화사이트 로튼토마토 97%의 신선도와 IMDB 9.6점 대의 높은 기록을 달성한 것은 물론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역대급 호평이 쏟아졌다.

“최고의 울버린 영화”(스크린 크러쉬),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휴 잭맨과 팀을 이뤄 강력한 서부극의 엑스맨 캐릭터를 살려내며, 후회와 구원을 구하는 카우보이의 모습을 제대로 구현해냈다”(코믹북리소스), “마블의 신화와 서부극 신화를 조화롭게 믹스한 ‘로건’은 미묘하면서 처절한 히어로의 모습을 잘 담아내 완벽한 단독 캐릭터를 만들어냈다”(할리우드 리포트) 등의 극찬이 쏟아졌다.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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