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재성 골절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 미드필더 이재성(25)이 골절상을 당해 K리그 홈 개막전에 결장한다.

전북과 전남은 5일 오후 3시 전주종합운동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라운드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전을 앞두고 악재가 발생했다. 주축 미드필더 이재성이 훈련 도중 왼쪽 비골(정강이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북 관계자는 “이재성이 골절상을 당했다. 한 달에서 최대 두 달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재성은 전북 중원의 핵심 자원이다. 지난 시즌 김보경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전북의 아시아 정상 등극을 견인했다.

지난 겨울 유럽 진출을 추진했지만 전북에 잔류하면서 새 시즌을 준비했다. 하지만 개막도 하기 전에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시즌 더블에 도전하는 최강희 감독에게도 악재다. 이재성의 부재로 중원 구성에 고민이 생겼다.

이재성의 대체자로는 정혁과 장윤호 등이 유력하다. 상황에 따라선 신형민이 전진하고 최철순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볼 수 도 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