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농구해설가 현주엽이 방송인 서장훈의 과거를 폭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요상한 식당'에는 가수 강남과 농구해설가 현주엽이 출연했다.

이날 관전포인트는 90년대 농구 레전드 MC 서장훈과 게스트 현주엽의 만남이었다. 서장훈은 "사실 현주엽과 내가 중학교, 고등학교를 같이 다녔다. 현주엽이 내 1년 후배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현주엽은 "내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으니 서장훈이 날 불편해한다"며 "서장훈이 고등학교 3학년 때 청소년대표로 중국 대회에 나간 적이 있다"고 폭로를 시작했다.

현주엽은 "그곳에서 예쁜 일본선수에게 서장훈이 다가가다가 차인 적이 있다. 이름이 미키였다"고 말해 서장훈을 당황케 했다.

이어 그는 "당시에 서장훈이 날 숙소 밖으로 불러내더라. 그래서 나가봤더니 미키와 친구가 함께 있었다. 지금 생각을 해보면 나는 친구를 맡는 것이었다. 그런데 결국 잘 안됐다. 미키는 다른 선수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올리브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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