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다들 지X이야"…'립스틱 프린스', 생방송 스태프 욕설 사과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2' 제작진이 생방송 중 스태프 욕설 논란에 사과했다.

제작진은 27일 공식 사과문을 내고 "금일 라이브 방송 중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향후 진행하는 일에 신중을 다해 임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한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스태프 욕설 논란은 앞서 이날 진행된 '립스틱 프린스2' 인터넷 생방송에서 발생했다.

생방송이 '세로 화면'으로 진행돼 시청에 불편을 겪은 일부 네티즌들이 '가로 화면'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제작진이 화면 조정을 두고 나눈 대화가 방송에 고스란히 노출됐던 것이다.

특히 한 스태프가 "다들 가로로 하라고 지랄이야"라며 네티즌을 겨냥한 욕설까지 그대로 전파를 타 생방송을 지켜보던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제작진의 사과문에도 네티즌 사이에선 여전히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경위에서 일어난 일이었는지에 대한 설명 없이 '불미스러운 일'이라고 두루뭉술하게 넘기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립스틱 프린스2'는 김희철, 토니안, 피오, 서은광, 셔누 등 인기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하는 뷰티 프로그램으로 온스타일 첫 방송은 30일이다.

['립스틱 프린스' 시즌1 제작발표회 당시(위)-제작진 사과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립스틱 프린스2' 네이버 V앱 채널 홈페이지]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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