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출전'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 꺾고 리그 8연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이 에릭센의 결승골에 힘입어 크리스탈 팰리스에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2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쉘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0으로 이겼다. 리그 2위 토트넘은 리그 8연승과 함께 22승8무3패(승점 74점)를 기록하며 선두 첼시(승점 78점)를 승점 4점차로 추격하게 됐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어 45분을 소화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며 결장했다.

토트넘은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알리와 에릭센이 공격을 이끌었다. 뎀벨레와 완야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와 월커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베르통헨, 알더베이럴트, 다이어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전 동안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전 중반 알더베이럴트와 월커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8분 에릭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뎀벨레와 완야마 대신 손흥민과 시소코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토트넘은 후반전 초반에도 공격의 실마리를 쉽게 풀지 못했다. 후반 17분 알리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헤네세이에 잡혔다.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이어가 시도한 헤딩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케인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시도한 헤딩 슈팅 마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고전한 토트넘은 후반 33분 에릭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릭센이 크리스탈 팰리스 진영 한복판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결국 토트넘은 에릭센의 결승골과 함께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리그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