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전 동부 감독, LG 신임 코치 합류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현주엽 신임 감독을 보좌할 코치의 윤곽이 가려지고 있다. 김영만 전 동부 감독이 코치로 현주엽 감독과 함께 한다.

최근 현주엽 감독을 제7대 감독으로 임명한 LG는 회의 끝에 코칭스태프 구성의 밑그림을 그렸다. “지도자 경험이 있는 코치를 데려올 계획이다. 나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라는 현주엽 감독의 말대로 지도자 경력이 있는 코치가 합류한다.

LG가 점찍은 코치진에는 2016-2017시즌까지 원주 동부의 사령탑을 맡은 김영만 전 감독이 포함됐다. 중앙대 출신 김영만 LG 코치는 2007년 중앙대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이후 천안 KB 여자농구단(현 청주 KB) 코치-감독대행, 동부 코치-감독을 거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김영만 코치는 동부 감독 부임 후 첫 시즌인 2014-2015시즌 팀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끈 바 있다. 현역시절에는 조성원과 맞트레이드돼 2003-2004시즌 중반부터 2005-2006시즌까지 LG에서 뛰기도 했다.

김영만 코치는 “쉽지않은 결정이었지만 창원은 나의 고향이기도 하고, LG에서 선수로 뛰던 시절 창원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현주엽 감독이 직접 찾아와 함께 하자고 말해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영만 LG 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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