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키 은지원 "고지용 향해 언제나 열려있다, 함께 활동 바람"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젝스키스(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가 현재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멤버 고지용에 대해 "언제나 열려있다"고 말했다.

젝스키스는 27일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에서 20주년 기념 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은지원은 '고지용의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어떻게 보고 있냐'는 질문에 "'슈퍼맨'이 언제 하는지 잘 모르겠다. 일요일인데, 아마 주말에 촬영을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그 친구(고지용)을 향한 마음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성훈은 '20주년을 맞아 고지용이 특별한 이벤트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냐'고 하자 "본업이 있기 때문에 '슈퍼맨' 촬영이 주말에만 있다고 해서 가능한 걸로 알고 있다"라며 "본업이 있기 때문에 젝키 활동은 여력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지원은 또 "그 친구한테 매번 부탁하기가 조금 미안한 것도 있다"면서도 "중요한 일이 있으면 참여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강성훈은 "다만, 엄연한 한 가정의 가장이기 때문에 그 친구의 것을 존중해 줘야 하는 거 같다"고 배려 있게 덧붙였다.

젝스키스는 28일 오후 6시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한다. 더블타이틀곡 '아프지 마요', '슬픈 노래'를 비롯해 과거 히트곡들이 고음질로 리마스터 되어 총 11곡이 수록된다.

'아프지 마요'와 '슬픈 노래' 모두 프로듀서 타블로와 YG프로듀싱팀 퓨쳐 바운스가 지난 '세 단어'에 이어 다시 한번 손잡고 만들었다. '아프지 마요'는 이별하는 연인에 대한 마음이 담긴 애절한 멜로디의 발라드다. '슬픈 노래'는 하우스 리듬의 리드미컬한 노래로, 슬픈 노래를 더 이상 부르고 싶지 않다는 가사를 담았다.

20주년을 맞은 젝스키스는 이번 신보 발매를 비롯해 전시회, 팬미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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