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뉴욕 양키스전 1안타·1볼넷…타율 0.257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볼티모어)가 2경기 연속 안타와 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35타수 9안타 타율 0.257가 됐다.

김현수는 27일 탬파베이전서 안타와 볼넷을 1개씩 기록한 뒤 사흘만에 경기에 나섰다. 28일에는 볼티모어의 경기가 없었고, 29일 양키스전에는 결장했다. 2경기만의 선발 출전서 괜찮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0-1로 뒤진 2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첫 타석에 들어섰다. 뉴욕 양키스 우완 선발투수 마이클 피네다를 만났다. 풀카운트서 6구 84마일 슬라이더를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1루에 출루했다. 2경기 연속 볼넷. 그러나 후속 조나단 스쿱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0-5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피네다를 상대로 역시 풀카운트 승부를 했다. 그러나 8구 94.8마일 포심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걸 지켜본 뒤 덕아웃으로 물러났다. 삼진.

김현수의 안타는 6회초에 나왔다. 1-7로 뒤진 2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우완 아담 워렌의 초구 93.4마일 포심패스트볼에 반응, 좌전안타를 날렸다. 2경기 연속 안타. 스쿱의 몸에 맞는 볼, 상대 폭투로 3루까지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2-12로 뒤진 2사 1루 상황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다시 워렌을 만났다. 볼카운트 2B1S서 4구 92.3마일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뉴욕 양키스에 4-12로 졌다. 14승8패가 됐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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