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장어 매출 올랐다고?"…설리, SNS 논란 언급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설리가 최근 논란이 된 장어 SNS 영상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설리는 25일 인스타그램에 동그랗게 뚫린 구멍 사이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뭐? 장어 매출이 올랐다고?"란 글을 덧붙였다.

이같은 글은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던 장어 SNS 영상에 대한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설리는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장어구이 식당에서 찍은 영상을 게재했는데, 몸통이 갈라진 채 머리와 꼬리가 꿈틀거리며 불판 위에서 구워지고 있는 장어를 촬영해 올려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영상에는 "살려줘 으악 살려줘"라는 설리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덧입혀졌고, 네티즌 사이에선 잔인하다는 반응과 크게 문제될 것 없다는 반응이 엇갈려 논란이 됐다.

이후 설리는 영상을 삭제하고 장어가 다 구워진 사진으로 대체한 뒤 "너네 장어 먹지마 메롱"이라고 적었던 바 있다.

한편 설리는 영화 '리얼' 개봉을 앞두고 있다. 26일 시사회를 통해 언론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설리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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