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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AOA 찬미가 '내가 배우다'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 STAR '내가 배우다' 마지막 회에서 8인의 선수들은 MBC 드라마 '킬미힐미'로 마지막 연기 대결을 했다.
수빈과 낸시는 차도현(지성)의 일곱 가지 인격 중 하나인 여고생 안요나가 첫눈에 반한 오리온(박서준)의 전화번호를 얻기 위해 오리진(황정음)과 싸우는 장면을.
조타와 승준은 오리온을 보고 흥분한 안요나의 격한 로맨스 장면을.
금조와 나은은 오리진이 어린 시절 자아인 나나와의 만남을 통해 아픈 과거로부터 벗어나고, 아름답게 이별하는 장면을.
찬미와 유빈은 오리진이 차도현을 살리기 위해 진심의 눈물을 흘리며 끊임없이 자살을 시도하는 그의 네 번째 인격 안요섭을 설득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이들의 연기를 유심히 본 안혁모는 "찬미를 만나서 느꼈던 것은 열정이다. 가수로서도, 연기자로서도 그 열정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축하한다"며 우승 트로피를 건넸다.
이에 MC들과 선수들은 박수를 보냈고, 찬미는 "내가 많이 밑에도 떨어져 보고, 상위권도 유지해보고 하면서 맘고생도 많이 하고, 되게 많이 느끼고 배운 것 같아서 나한테 너무 감사하고 뜻 깊은 프로그램이었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승자인 찬미는 동명의 웹툰 원작의 영화 '외모지상주의'에 출연하게 된다.
[사진 = K STAR '내가 배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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