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아이해' 이유리, 김영철 비밀 알았다 '판도라 상자' 열려

[마이데일리 = 심민현 수습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변혜영(이유리)이 아버지 변한수(김영철)의 비밀을 알아내고 말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 42회에서는 변혜영이 아버지 변한수의 과거 행적을 추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변혜영은 안중희(이준)가 아버지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아버지와 어머니 나영실(김혜숙)의 과거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스스로 여러 가설을 생각하며 퍼즐을 맞춰보려 애썼지만 정답은 나오지 않았다.

변혜영의 의심은 점점 커졌고, 대학 선배 문지상(성혁)을 통해 아버지와 어머니의 미국 출입국 기록을 확인했다. 변혜영의 머릿속은 점점 복잡해졌다. 오빠 변준영(민진웅)은 1983년 1월생인데 기록상 아버지와 어머니가 만날 수 있는 시간은 1982년 10월 뿐이었기 때문이다. 이 출입국 기록이 맞다면 오빠 변준영은 부모님의 친아들이 될 수 없다.

진실에 점점 다가가던 변혜영은 문지상에게 다시 한번 아버지의 미국 행적에 대해 알아봐달라 부탁했다. 문지상은 변혜영에게 변한수가 겪은 폭발사고에 대해 말해준다. 이어 빠뜨린 게 있다며 사망한 이윤석의 사진 한 장을 보냈다. 사진을 본 변혜영은 충격에 빠졌다. 사진 속 죄수복을 입은 이윤석은 아버지 변한수였던 것이다.

한편 안중희는 변미영(정소민)에게 자신이 변한수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고 변미영과 풋풋한 사랑을 키워갔다. 며느리 변혜영의 조언을 받은 오복녀(송옥숙)는 차규택(강석우)의 졸혼 제안을 받아들이는 연기를 하며 차규택의 애를 태우며 전세가 역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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