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한·중 청소년스포츠교류' 울산광역시에서 개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대한체육회는 "중국 선수단을 초청해 '제10회 한중청소년스포츠교류'를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울산광역시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교류에 대해 "농구, 탁구, 배드민턴 3개 종목을 대상으로 중학생 선수들이 참가하며, 한국 선수단은 울산광역시 선수, 중국 선수단은 호남성(헝양시) 선수 중 선발을 거쳐 총 160명이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중국 선수단은 7일 동안 울산의 현대예술관, 화암중학교, 종하체육관 등에서 합동훈련과 공식경기 등의 스포츠 교류전을 갖는다.

또한 대왕암공원, 젊음의 거리, 울산 시티투어, 옹기 만들기 체험, 재래시장 문화체험 등 다양한 문화탐방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2008년에 시작해 10년째를 맞은 한·중 청소년 스포츠교류는 한국, 중국 양국의 스포츠 꿈나무를 양성하기 위한 교류 프로그램이다.

대한체육회는 "양국 청소년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꿈나무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양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양국 간 우호를 증진하고, 유대를 강화하는데 기여해왔다"고 자평했다.

이번 초청 사업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중국 호남성(헝양시)에서 제10회 한중청소년스포츠교류 파견 사업이 실시되며 울산광역시 선수단을 주축으로 한국선수단 80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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