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박신양 '공중그네' 11월 수목극 편성? 긍정 검토중"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신양 주연 드라마 '공중그네'가 11월 SBS 수목극 편성 논의중이다.

SBS 측 관계자는 24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공중그네'의 11월 수목극 편성은 긍정 검토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공중그네'는 뾰족한 물건만 보면 오금을 못 펴는 조직의 중간보스, 어느 날부턴가 공중그네에서 번번이 추락하는 베테랑 곡예사, 장인이자 병원 원장의 가발을 벗겨버리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는 젊은 의사. 그들을 맞이하는 하마 같은 덩치를 지닌 엽기 정신과 의사와 사계절 내내 핫팬츠 차림으로 나다니는 엽기 간호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131회 나오키상 수상 장편소설로 일본에서도 드라마 및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바 있다. 국내 리메이크에서는 김미경 작가와 박용순PD가 호흡할 예정이다.

박신양은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이후 1년 6개월만에 드라마 출연을 하게 됐다. '공중그네'는 11월 편성이 확정될 경우 '다시 만난 세계' 후속작인 '당신이 잠든 사이에' 뒤를 잇게 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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