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미나 주연작 '직립 보행의 역사', 대본리딩 현장 공개 '풋풋'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이 단막극 '직립 보행의 역사'(극본 최성욱 연출 장정도)의 대본리딩 현장을 30일 공개했다.

'직립 보행의 역사'는 작은 초능력을 지닌 여고생이 자신의 남자 사람 친구에게 여자친구가 생기자, 뒤늦게 사랑을 깨닫고 그를 되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총동원하는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tvN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10개의 단막극 중 가장 처음 촬영에 돌입했다.

최근 서울 상암동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진행된 '직립 보행의 역사' 대본리딩 현장에는 걸그룹 구구단 미나, 모델 이진이, 배우 양혜지 등이 참석했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상큼 발랄한 배우들의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강미나는 극 중 소소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초능력을 갖고 있는 여고생 미나 역을 맡았으며 변우석은 미나가 짝사랑하는 7년지기 남자 사람 친구 종민으로 분한다. 양혜지는 종민과 연애를 시작하는 동기생 자연 역으로 브라운관에 처음 진출한다.

또 '직립 보행의 역사'에는 신스틸러 배우 임원희가 깜짝 출연한다. 미나의 아버지 역할로 딸과 티격태격하면서도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tvN 단막극은 CJ E&M의 스토리텔러 발굴·지원 사업인 오펜(O’PEN)의 첫 결과물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 작품을 순차적으로 방송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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