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보인다' 지은희, 타이완 챔피언십 3R 6타 차 선두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지은희(한화)가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지은희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 골프 컨트리클럽(파72, 642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 타이완 챔피언십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지은희는 신지은(한화),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공동 2위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지은희는 지난 2009년 7월 US 오픈 이후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서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은희는 5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잠시 삐끗했지만 6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2번과 1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한편 최운정(볼빅)은 크리스티 커(미국), 펑샨샨(중국) 등과 함께 3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고, 세계 1위 유소연(메디힐)은 이븐파 공동 16위에 위치했다. 박성현(KEB하나은행)은 6오버파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지은희.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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