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래 28점' LG 홈 개막전 승리, KGC 2연승 마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홈 개막전서 이겼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89-87로 이겼다. LG는 홈 개막전서 승리, 3승1패가 됐다. KGC는 2연승을 마감하면서 2승2패가 됐다.

LG는 3쿼터까지 66-71로 뒤졌다. 김시래의 어시스트를 받은 최승욱이 3점포를 터트렸다. 조성민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었다. KGC도 오세근이 김기윤의 3점포, 데이비드 사이먼의 야투를 잇따라 도우며 달아났다.

그러자 LG도 조나단 블락과 조성민이 연이어 3점포를 터트려 추격했다. 블락은 경기종료 3분27초전 양희종의 공을 스틸한 뒤 3점포를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김종규와 김시래가 최승욱과 블락의 도움으로 연속득점을 올려 달아났다. KGC도 사이먼의 연속득점으로 반격했다.

LG는 김시래가 경기종료 24초전 자유투 2개를 넣어 승부를 갈랐다. 김종규가 경기종료 11초전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다. 86-89로 뒤진 KGC는 경기종료 8초전 김기윤이 자유투 1구를 넣고 2구를 고의로 놓쳤다. 전성현이 공격리바운드를 잡고 3점포를 시도했으나 림을 외면했다. 사이먼도 공격리바운드를 잡고 득점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LG는 김시래가 3점슛 5개 포함 28점 6어시스트, 블락이 1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종규가 15점 12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KGC는 사이먼이 28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시래.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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