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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일본의 유명 여성 가수 하마사키 아유미가 전범기(욱일기)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논란이다.
하마사키 아유미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콘서트 도중 찍은 것으로 보이는 무대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하마사키 아유미가 걸친 재킷 가슴 부위에 전범기가 커다랗게 새겨져 있는 모습이 포착돼 즉각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하마사키 아유미는 논란을 의식한 듯 영상에서 전범기 부분만 모자이크 처리한 채 새롭게 게재했다. 그러면서 "재게시 미안"이라는 글도 덧붙였다.
하마사키 아유미의 전범기 의상을 접한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선 비판 여론과 더불어 논란을 인지하고도 굳이 모자이크를 해서 다시 영상을 올린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것으로, 하마사키 아유미 이전에도 패션 무늬처럼 새겨진 의상들이 여러 차례 논란에 오른 바 있다.
[전범기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하마사키 아유미의 영상 수정 전(왼쪽)-수정 후. 사진 = 하마사키 아유미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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