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고' 강다니엘 어머니, 아들에 "너도 변태" 폭탄 발언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대세 아이돌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이 어머니와 데이트를 했다.

1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워너원고 : 제로베이스'(이하 '워너원고')에서 강다니엘 모친은 "생각 안 나? 중학교 1학년 들어가면서 '전교 1등 해서 엄마 기쁘게 해드릴게' 했던 거"라고 물었다.

이에 강다니엘은 "났다. 지금 얘기하니까 알았네"라고 답했고, 강다니엘 모친은 "난 네가 진짜 공부할 줄 알았다 그때"라고 털어놨다.

강다니엘은 중학교에 입학하며 댄스 소질을 발견. 비보이로 활동하며 춤에 푹 빠진 학창시절을 보냈다.

강다니엘 모친은 이어 "엄마가 그랬잖아. 너 비보이 할 거면 절대로 힘들다 소리 하지 말라고. 그리고 네가 나중에 '엄마 왜 나 말리지 않았냐' 이런 말 하지 말라고. 네가 선택하게 되면 그에 따른 책임도 네가 져야 한다고. 그래가지고 네가 비보이가 된 거 아니야"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강다니엘은 "힘들다 소리 한 번도 안 했다. 진짜. 손가락 부러졌을 때도 막 재밌다고 했잖아~ 독한 것 같아 진짜"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다니엘 모친은 "그러니까. 그게 약간 우리 집의... 이모가 나한테 별명을 지어 줬거든. 독한 걸 잘 해낸다고 '변태'라고. 난 사람들이 안 된다 하는 거 하는 게 너무 재밌거든. 약간 너도 변태야. 엄마는 그 별명이 너무 좋거든. 칭찬같이 들리거든. 난 그게 너무 신나"라고 털어놨다.

이에 강다니엘은 "나도 변태지. 그렇게 따지면. 나는 연습 변태지"이라고 동감한 후 "재밌다. 근데... 너무 일상 대화라 걱정이 된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net, tvN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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