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김혜성·류화영, 유기견 봉사활동…'매드독' 공약실천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2TV 드라마 '매드독' 팀이 시청률 공약을 지키며 따뜻한 연말을 보냈다.

지난 11월 종영한 '매드독'은 천태만상 보험 범죄를 통해 리얼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낸 웰메이드 장르물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매드독’팀이 시청자들의 공약을 지키기에 나섰다. 특히 유지태는 직접 배우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자리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며 드라마에 이어 현실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장의 면모를 보여줬다.

김혜성, 류화영도 기분 좋은 공약 실천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최원영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사료를 보냈으며 미처 참여하지 못한 다른 배우들은 아쉬운 마음을 보내 공약 실천에 훈훈함을 더했다.

유지태가 직접 고심 끝에 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정한 곳은 유지태의 반려견 효심이를 데려온 경기도 안성의 한 유기견 보호 센터이다. 유지태는 효심이를 포함 이미 3마리를 입양해 키우고 있을 만큼 유기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김혜성 또한 평소 자신의 SNS와 인터뷰를 통해 반려견 “혜동이”를 꾸준히 언급할 만큼 소문난 개아빠로 유명하다. 김혜성은 유지태의 뜻에 힘을 실어주는 적극적인 지원자로 나섰다.

유지태는 여러 마리의 반려견이 있는 애견인답게 능숙한 솜씨로 강아지들을 목욕시켰으며, 김혜성은 꼼꼼하고 깔끔하게 견사를 청소하며 두 배우 모두 유기견 봉사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류화영 또한 청소를 돕고 산책을 시키는 등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유지태와 김혜성은 애정 어린 눈빛과 다정한 손길로 유기견을 보살펴, 걸음을 내딛지 못할 정도로 많은 유기견이 따랐다는 따뜻한 후문이다. 이날 참석한 배우 및 스태프들은 정해진 시간보다 오래 봉사활동을 하며 구슬진 땀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유지태, 김혜성, 류화영 등 ‘매드독’팀은 이번 유기견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유기견의 아픔을 알리고 도움이 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깊은 뜻을 전했다.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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