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한19' 오상진 "아직 바람피울 마음 없다" 그럼 나중엔?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해 4월 30일 방송인 김소영과 웨딩마치를 울린 방송인 오상진이 말실수를 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O tvN '프리한19'에서 '신과 함께 떠나는 저승투어19'를 발표하던 전현무는 "죽은 지 1년째 되면 풍도지옥을 다스리는 도시대왕을 만나게 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상진에게 "똑똑히 들어라. 도시대왕이 두 눈을 부릅뜨고 있다"고 경고한 후 "배우자를 두고도 다른 사람에게 눈독을 들인 적이 있는지 없는지를 심판받게 된다"고 알린 전현무.

그는 또 한석준에게 "우리는 여기에 해당이 안 돼. 도시대왕 조차도 우리를 짠하게 본다"고 토로했다. 이에 한석준은 "우리는 나중에 도시대왕이 '너희 둘은 패스'이러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에휴, 누구라도 좀 만나라. 가!'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오상진은 "무슨 소리야? 나도 패스야 왜 그래? 떳떳하다. 아직 뭐 그럴 마음이 없다"고 발끈했고, 전현무는 "아직 그럴 마음이 없다고? 아직은?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님? 아직 이라니?"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오상진은 "그럴 마음이 없다"고 진땀을 흘렸고, 전현무는 "'결코'라고 했어야지! 이노옴!"이라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O tvN '프리한19'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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