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공식 앱 업데이트…교통 앱 'Go 평창'도 출시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를 앞두고, "공식 모바일 앱을 올림픽 모드로 업데이트하고, 대회 교통 전용 앱‘Go 평창’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식 앱은 작년 11월 1일‘성화봉송 모드’ 버전으로 론칭됐고, 업데이트를 거쳐 1월 23일 경기일정, 경기장 소개 등 대회정보와 관광, 숙박, 교통 등 관중정보를 포함한 ‘올림픽 모드’로 전환됐다.

‘올림픽 모드’버전에서는 관중에게 필요한 정보를 중점적으로 제공한다. 경기일정과 경기종목에 대한 소개를 통해 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대회를 직접 찾는 관중을 위한 숙박, 교통, 문화, 여행 콘텐츠를 담고 있다.

또한 경기장 3D 프리뷰, 드론 영상 등 최신기술을 도입해 앱 사용자들은 경기장에 직접 온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공식 앱은 29일 한 번 더 업데이트를 거쳐 경기 결과와 메달 집계, 실시간 경기뉴스, 선수정보 등 대회 핵심정보는 물론, 실시간 응원 게시판을 열어 앱 사용자에게 재미와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메인 화면은 실시간 경기일정, 메달과 뉴스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적용한다.

선호 종목・국가를 설정해 관련된 경기에 대한 푸시알람을 제공하며, 사용자 위치에 기반한 길찾기 기능 등 사용자 맞춤형 기능들이 추가된다.

Go 평창은 대중교통과 조직위 제공 무료 셔틀버스, 민간운영 O2O서비스를 아우르며, 앱 내에서 교통수단의 결제 기능까지 제공한다.

입장권 QR코드 스캔을 통해 목적지가 자동으로 입력되어 빠른 길안내가 가능하며, 네이버 내비게이션이 적용, 환승주차장(관중용) 혹은 베뉴(대회 클라이언트용)까지 최적 경로를 안내한다.

Go 평창은 모바일 외에 PC버전도 제공돼 올림픽 수송데스크(30개소)의 모니터를 통해 데스크 이용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Go 평창이 대회기간 약 130만 명에 이르는 대규모 교통수요에 획기적으로 대응해 개최도시의 교통난 해소와 친환경 올림픽 개최에 기여하고, 대회 이후 교통서비스 분야에서 핵심역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위와 같은 관중들을 위한 앱 외에도 대회 패밀리용 앱을 별도로 출시해, 패밀리 전용 수송정보, 기자회견 일정, 선수촌 및 미디어촌 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된다.

공식 앱과 Go 평창은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동시에 제공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iOS 앱스토어에서 ‘2018 평창 공식앱’과 ‘Go 평창’으로 검색,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공식 어플리케이션은 기존에 한국어, 영어 2개 언어로만 서비스됐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불어, 중국어, 일본어가 새롭게 추가돼 총 다섯 개의 언어로 제공될 예정이다. Go 평창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언어를 제공한다.

[사진 = 평창 조직위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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