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최동석, 박시은 향한 진태현 이벤트에 눈물 '폭소'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아나운서 최동석이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을 위해 꾸민 이벤트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에서는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의 말레이시아 페낭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시은&진태현 부부는 페낭 시푸드 레스토랑을 찾아가 선셋을 보며 저녁식사를 가졌고, 박시은은 진태현에 "말레이시아 페낭이 (문화가) 정말 많이 섞여있지 않냐. 서로 맞춰 가면서 10년, 20년 30년, 40년, 50년 맞춰가며 사는 부부의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태현은 식사 도중 화장실로 자리를 비웠고, 매니저가 박시은에 "휴대폰 확인 좀 해달라"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박시은은 말없이 휴대폰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진태현이 여행했던 장소마다 '나랑 살아줘서 고마워'가 한 글자씩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인증 사진을 찍으며 사랑 고백 이벤트를 꾸몄던 것.

특히 꽃다발을 들고 나타난 진태현은 "함께 해줘서 고맙다. 잘 사는 거 말고 의미 있게 즐겁게 산다. 사랑한다. 다시 태어나면 용돈 좀 많이 달라"고 말했다.

이를 모니터 하던 박지윤 남편 최동석이 눈물을 보여 폭소케 했고, 박지윤은 최동석에 "사는 게 요즘 힘드냐"고 물었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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