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블랙팬서’, ‘어벤져스’ 꺾고 美 최고 히어로무비 등극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블랙팬서’가 드디어 ‘어벤져스’를 꺾었다.

24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블랙팬서’는 미국에서 6억 1,864만 달러, 해외에서 5억 9,3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12억 1,164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어벤져스’는 미국에서 6억 2,335만 달러를 기록했다. 두 영화는 현재 471만 달러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5일이 지나면 ‘블랙팬서’가 ‘어벤져스’를 누르고 미국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슈퍼히어로무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두달 전만해도 ‘블랙팬서’가 미국 최고 슈퍼히어로무비가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면, 모두 웃었을 것”이라면서 “이 영화는 결국 미국에서 ‘어벤져스’를 꺾고 최고 슈피히어로무비 흥행작이 됐다”라고 전했다.

‘블랙팬서’는 조만간 ‘아이언맨3’(12억 1,543만 달러)를 제치고 역대 마블 흥행랭킹 3위에 오른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역대 흥행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어벤져스-15억 1,955만 달러

2.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4억 541만 달러

3. 아이언맨3-12억 1,543만 달러

4. 블랙팬서-12억 1.164만 달러(현재 개봉중)

5. 캡틴 아메리카:시빌워-11억 5,330만 달러

6. 스파이더맨:홈커밍-8억 8,016만 달러

7.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8억 6,400만 달러

8. 토르:라그나로크-8억 5,400만 달러

9.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7억 7,331만 달러

10.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7억 1,442만 달러

11. 닥터 스트레인지-6억 7,771만 달러

12. 토르:다크월드-6억 4,457만 달러

13. 아이언맨2-6억 2,393만 달러

14. 아이언맨-5억 8,517만 달러

15. 앤트맨-5억 1,925만 달러

16. 토르-4억 4,932만 달러

17. 캡틴 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져-3억 7,056만 달러

18. 인크레더블 헐크-2억 6,342만 달러

‘블랙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블랙팬서’는 오는 4월 25일 개봉하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도 맹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완전체를 이룬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사진 제공 = 월트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