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맨시티에 압도 당한 기성용…평점 5.9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에 압도당한 기성용(스완지시티)가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와의 2017-18시즌 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앞서 맨유의 패배로 조기 우승을 확정지은 맨시티는 홈 팬들 앞에서 스완지를 압도하며 승점 90점 고지를 밟았다. 이는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승점이다.

반면 스완지는 승점 33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사우스햄튼(승점29)과는 승점 4점 차이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맨시티와의 중원 싸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후반 20분 교체됐다.

평소 90%에 육박하던 패스 성공률도 70%로 떨어졌고 패스도 10개 밖에 하지 못했다.

경기 후 영국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에게 평점 5.8점을 부여했다. 스완지에서 선발로 출전한 선수 가운데 5번째로 낮은 점수다.

맨시티는 대부분이 8점대를 기록한 가운데 베르나르두 실바가 9.1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