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연인과 깜짝 결혼"…'5월의 신부' 김민서는 누구?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민서(34)가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 상대는 1년 간 열애한 동갑내기 일반인이다. 예상치 못한 결혼 소식에 김민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는 "김민서가 오는 5월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일반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히며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1년 여 간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쌓아온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

김민서는 지난 1999년 걸그룹 민트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가진 그는 2008년 SBS 드라마 '사랑해'를 통해 연기자로 본격 데뷔, 2010년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극중 김민서는 기생 초선 역을 맡아 사내인 줄 알았던, 윤희(박민영)을 향한 애틋한 짝사랑을 내비쳤고 송중기, 박유천, 유아인 등 당시 최고의 루키들과 유려한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화려한 외모 뒤에 드러난 김민서의 절절한 감정 표현은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2012년, 김민서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배우 김소현이 맡았던 윤보경 성인 역으로 분해 연기 변신을 꾀했다. 극중 이훤(김수현)에게 사랑을 구걸하면서도 허연우(한가인)를 증오해 악에 받친 악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해내 눈길을 모았다.

이후에도 그는 드라마 '7급공무원', '굿닥터', '장밋빛 연인들', '화정', '아임쏘리 강남구', '마녀의 법정'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꾸준하고 성실한 연기 행보를 이어왔다.

한편, 김민서와 예비 신랑의 예식은 양가 가족 및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KBS 2TV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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