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탈환' 박인비 "좋은 플레이에 대한 선물 같다"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1위로 돌아왔다.

박인비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휴젤-JTBC LA 오픈 최종 4라운드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박인비는 지난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 우승을 포함 최근 4개 대회에서 톱3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 2015년 10월 이후 2년 6개월만의 1위 복귀였다.

박인비는 소속사 브라보앤뉴를 통해 1위 탈환 소감을 전했다. “세계랭킹 1위가 사실 올해의 목표는 아니었다”라고 운을 뗀 그는 “좋은 플레이에 대한 선물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박인비는 “격차가 별로 없어 매주 세계랭킹이 바뀔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랭킹보다는 나의 골프를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그래도 세계랭킹 1위로 다시 돌아와 기분은 좋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박인비는 오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상승세를 잇는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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