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힐만 감독, "한동민의 4홈런 대단했다"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6연패를 끊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투타조화 속 13-2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6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27승 20패.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선발 박종훈의 호투가 눈에 띄었다. 몇 번 고비를 맞기도 했지만 꼭 막아야할 때는 노련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박종훈을 칭찬했다.

박종훈은 5회까지 106구를 던지는 등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실점은 1점으로 막았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도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타격하면서 공격력이 살아난 것이 반갑다. 한동민의 4홈런은 대단했다"라고 타자들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한동민은 KBO리그 역대 5번째 한 경기 4홈런을 때렸으며 다른 타자들도 16안타로 13점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힐만 감독은 "홈 팬들 앞에서 6연패를 끊고 다시 살아나는 것에 대한 기대를 주는 경기를 해서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SK는 24일 문승원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넥센은 한현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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