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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봉준호 감독이 연쇄 살인범을 잡기 위해 영화 '살인의 추억'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방구석 1열'에서는 영화 '살인의 추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종신은 "영화 '살인의 추억' 포스터에 봉준호 감독의 마음이 있었다고 들었다.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라는 문구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미 감독은 "봉준호 감독이 '살인의 추억'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는데 그걸 열었던 이유가 그 자리에 범인이 올 거 같아서 열었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이경미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에서 '범인이 이 자리에 올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많은 조사를 통해 범인을 알아볼 수 있다. 여기 온 관객들이 머리카락 하나씩만 뽑아주면 범인을 잡을 수 있다'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종신은 "봉준호 감독 다운 디테일이다"라고 말했고, 김뢰하는 "범인은 우릴 알지 않냐. 우리는 모른다. 옆에 있을 수도 있다. 길을 가면 가끔 쭈뼛할 때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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