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한국계 여성 마블 히어로 ‘실크’ 제작, ‘스파이더맨’ 스핀오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소니픽처스가 한국계 미국인 여성 마블 히어로 신디 문(Cindy Moon)의 활약상을 다루는 ‘실크’를 제작한다고 연예매체 더 랩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크’는 2014년 4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vol. 3 #1’에 처음 등장했다. 댄 슬롯과 움베르토 라모스가 창작했다. 에이미 파스칼이 영화의 프로듀서를 맡는다.

제너럴 테크트로닉스가 후원하는 핵실험 폐기물의 안전한 취급을 보여주는 전시회에 참가한 고등학생 신디는 거미에게 발목을 물렸다. 그 거미는 시험작동한 입자 가속기로 인해 방사능 거미가 되어 있었고, 피터 파커의 손을 문 후에 도망치다가 죽어가는 중이었다. 피터 파커는 비밀리에 스파이더맨(Spider-Man)이 되었다. 신디의 몸에서 거미줄이 마구 뻗어 나오는 일이 발생하자, 이지킬 심즈(Ezekiel Sims)가 신디를 데려가 초능력을 다룰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

힘, 균형감각, 스피드, 반사신경, 민첩성, 내구력, 벽에 달라붙는 능력, 날카로운 손톱, 손가락 끝에서 거미줄을 생성한다. 스파이더맨의 행방을 탐지할 수 있다. 실크 센스(Silk-Sense)는 위험을 감지하는 능력으로 스파이더맨보다 뛰어나다.

소니는 마블 소유의 히어로 무비 제작에 한창이다. 톰 하디 주연의 ‘베놈’이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실버 앤 블랙’ ‘나이트워치’ 등도 제작을 진행 중이다.

‘실크’ 제작이 확정되는 첫 번째 한국계 미국인 여성 히어로가 탄생하게 된다. 과연 언제쯤 개봉할지 히어로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 = 마블 코믹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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