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김세현이 언제 1군에 복귀할까.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세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시즌 도중 KIA 유니폼을 입은 김세현은 소속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올해는 부진하다. 1군에서의 성적은 16경기 1승 5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10.80에 그치고 있다. 5월 2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한 달여간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다.

최근 퓨처스리그에서는 분위기가 좋다. 19일 한화전 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21일 한화전 1이닝 무안타 1볼넷 무실점, 23일 상무전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기태 감독은 김세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최근에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오늘 던지는 것까지 보고난 뒤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세현은 이날 상무전에서도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1이닝을 삼진 1개를 곁들이며 퍼펙트로 막았다. 투구수는 단 8개에 불과했다.

올시즌 내내 실망만 안겼던 김세현이 1군 복귀 이후에는 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IA 김세현. 사진=마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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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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