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복면' 조준호·심진화·킬라그램·AOA 혜정, 가면 벗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전 유도국가대표 조준호, 개그우먼 심진화, 래퍼 킬라그램, 걸그룹 AOA 혜정 등이 가면을 벗었다.

24일 오후 MBC '복면가왕'에선 새 가왕 '어때요? 노래 참 쉽죠? 밥 로스'에 도전장을 내민 8인의 1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첫 대결에서 밴드 YB의 '흰수염고래'를 부른 후 '안되나용 왜 나는 안되나용? 용과'에 패한 '금방 끝나요 따끔 선인장'은 유도국가대표 출신 조준호였다. 조준호는 "올림픽 이후로 이렇게 떨었던 적은 처음"이라고 긴장된 소감이었다.

두 번째 대결 '빅토리! 빅토리! V.I.C.T.O.R.Y! 빅토리아 베컴' 대 '축구? 노래? 난 둘 다 데이비드 베컴'은 혼성그룹 코요태의 '실연'으로 맞붙었다. 탈락한 '빅토리! 빅토리! V.I.C.T.O.R.Y! 빅토리아 베컴'은 심진화였다. 정체를 숨겨 배신감을 느낀 연예인 패널들을 향해 심진화는 "너무 재미있다"며 웃었다.

가수 이문세의 '소녀'로 맞붙은 세 번째 대결에선 '오빠 몸이 완전 돌덩이야 모아이'가 2라운드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걸어다니는 조각상 장승'은 킬라그램이었다. 랩을 할 때와 노래를 부를 때 느낌이 전혀 다르다며 미소 지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선 '사노라면 언젠가는 산호소녀'와 '민물고기의 꿈 잉어아가씨'가 대결했다. 여성듀오 다비치의 '8282'를 불렀다. 탈락해 정체를 밝힌 '민물고기의 꿈 잉어아가씨'는 AOA 혜정이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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