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월드컵 우승 이끈 그리즈만, "실감이 안 난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이 환하게 웃었다.

프랑스는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에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프랑스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세계 정상에 등극했다.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이다.

경기 후 그리즈만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정말 자랑스럽다. 모두가 하나로 뭉친 결과”라고 기뻐했다.

이어 “기적 같은 일을 해냈다. 역사를 만들었다. 이제 가족과 만나 파티를 할 것이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당분간은 이 기분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즈만은 결승전에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고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프랑스 승리를 견인했다. 그리고 FIFA 선정 결승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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