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이재명 “이종조카 중학생때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4번 변론”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제마피아파’와 자신의 관계를 언급했다.

21일 SBS 시사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성남 최대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와 은수미 성남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연루설을 다뤘다.

이 지사는 자신이 ‘국제마피아파’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종북으로 몰리고, 또 패륜, 최근에는 불륜으로 몰리고 드디어 이젠 조폭으로까지 몰리고 있는데 그들에게 어떤 이익을 주려고 기획을 했거나 그들의 부당한 행위를 알고 제가 그걸 용인했거나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성남시라고 하는 데가 100만 도시긴 하지만 좁다. 그리고 제가 알기론 성남시에 종합시장파가 있고 국제마피아파도 있고 조직이 있다가 없어지기도 한다. 심지어 제 이종 조카가 중학교 다닐 때 국제마피아파의 중학생 조직원이었다. 그때 제가 그 애를 네 번 변론을 해줬다. 아니, 조카인데 어떻게 합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조폭과 권력 -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은 전국기준 7.5% 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7.8% 와 비교할 때 0.3%P 하락한 수치다.

방송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은수미 성남 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출신 기업가 연루설을 비롯, 성남시와 경기도 내 조폭과 정치인 간의 유착 관계 의혹 등을 다뤘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알’이 진실을 보여줄지. ‘그들’에 보조 맞춰 왜곡 짜집기로 ‘이재명 조폭몰이’에 동참하는지 함께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사진 = SBS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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