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MY 문영 퀸즈파크 우승…시즌 2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소영(롯데)이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이소영은 22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 6501야드)에서 열린 2018 KLGA 투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4월 넥센-세인트나인 이후 3개월만의 우승이다. 시즌 2승이자 개인통산 3승째.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챙겼다. 2라운드서 11언더파 61타로 코스레코드를 세웠고, 최종 3라운드서는 1~2번홀, 12번홀,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경기 후 이소영은 "어제 라이프 베스트를 치면서 최종라운드가 더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래도 새롭게 플레이 하자는 마음으로 했더니 운 좋게 우승으로 이어졌다.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너무 성적에만 치중해서 즐겁게 치지 못했던 것 같다. 올해는 편하게 치고 있다. 어제 엄청난 스코어를 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라고 덧붙였다.

배선우, 최혜진이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2위, 박민지, 양제윤, 오지현, 김민선5, 최은우, 서연정이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4위, 허다빈, 최민경, 김자영2, 김윤교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이소영.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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