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엑터스 측 "김지수 물의, 책임 통감…본인도 반성+자숙 중" [공식입장 전문]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나무엑터스가 소속 배우 김지수의 만취 인터뷰 물의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나무엑터스 측은 17일 오후, "금일 오전 본사 소속 배우 김지수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김지수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신작 '완벽한 타인' 홍보의 일환으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러나 김지수는 약속된 시간보다 40분을 지각한 데 이어 술에 취한 상태로 등장, 논란을 샀다. 김지수가 겨우 자리에 앉았으나 취재진과 소통이 불가능한 모습으로, 급기야 김지수 소속사 관계자와 영화 관계자 측이 현장에서 인터뷰를 취소시키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대해 나무엑터스 측은 "김지수 본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완벽한 타인' 측에게도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측은 "김지수가 많은 스태프분의 노고가 담긴 작품의 개봉을 앞두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깊은 사죄의 뜻을 전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재정비하고 주의를 기울이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아래는 김지수 소속사 나무엑터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나무엑터스입니다.

금일 오전 본사 소속 배우 김지수 씨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김지수 씨는 본인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스태프분들의 노고가 담긴 작품의 개봉을 앞두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깊은 사죄의 뜻을 전하였습니다.

당사 역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재정비하고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주셨으나 발걸음을 돌리신 기자님들과 김지 수씨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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