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탐정' 최다니엘VS이지아, 최다니엘 몸 찾아냈다 [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과 이지아가 최다니엘의 몸이 있는 곳을 알아냈다.

17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 연출 이재훈)에서 이다일(최다니엘)은 선우혜(이지아)를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선우혜가 사람들을 죽인 이유가 공개됐다.

선우혜는 “난 사람들의 분노를 들을 수 있었어. 그들을 이해할 수 있었어. 그들이 얼마나 화가 나는지, 얼마나 죽고 싶은지. 하지만 얼마나 나약한지. 난 그들을 도와준 것 뿐이야. 그들이 원하는 걸 진짜 할 수 있게”라고 말했다.

이다일은 자신의 분노를 주체하지 못했다. “내 손끝하나 건들이면 이 남자는 죽어”라는 선우혜의 말에도 이다일은 “죽여. 난 상관없으니까”라며 웃었다. 정여울(박은빈)이 말렸음에도 이다일은 “저 여자만 죽일 수 있으면 상관없다니까!”라며 정여울을 밀쳤다. 이때 정여울이 이다일의 어머니가 들었던 노래를 들려줬고, 이다일이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

선우혜의 몸은 썩어가고 있었다. 필요해진 인물이 빙의할 수 있는 정여울. 이 사실을 알게 된 이다일은 당사자가 강력하게 원하면 다른 몸에도 빙의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이다일은 이별을 준비하는 것처럼 정여울과 시간을 보냈다. 이다일은 “다행이야. 나한테도 이런 기억이 하나쯤 생겨서”라고 말했고, 정여울도 “나도요”라고 했다.

이다일은 선우혜의 어머니가 살해된 현장에서 발견된 톨게이트 영수증을 통해 자신이 있는 곳의 범위를 좁혀나갔다. 자기 몸에 선우혜를 가둔 후 죽으려 한 것.

선우혜는 이미 이다일이 있는 곳을 알고 있었다. 최다니엘도 자신의 몸이 있는 곳을 찾아냈다. 몸이 있는 창고에 들어선 최다니엘의 모습을 끝으로 이날 방송이 끝났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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