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정희태, 세 가지 키워드 '다작-광고-실시간 검색어'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드라마 '흉부외과' 속 이대영 교수로 맹활약 중인 정희태의 행보가 화제에 올랐다.

SBS '흉부외과' 속 태산 병원 마취과 교수 이대영으로 등장하고 있는 정희태는 극 중 마취과 교수로서 환자의 바로 위쪽을 지키는 한편 부당함에 맞서는 당당함을 갖고 있는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 그는 태수(고수 분)와 함께 태산 병원 윗선들이 주도한 불합리한 수술을 거부하는 결정적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겨주었다.

앞서 정희태는 '미스터 션샤인' 속 '경무사'로, '라이프' 속 안과 과장 '서지용'까지 2018년에 만 화제작 3편에 연달아 출연하며 그만의 독보적인 연기 행보를 걷고 있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분노를 일으킨 민족의 배반자 '미스터 션샤인' 속 경무사, 병원 내 정치 싸움에 관심 없는 시니컬한 태도의 '라이프' 속 '서지용'까지 어느 하나 똑같은 캐릭터 없이 각각의 개성을 살리는 열연으로 드라마 속 감칠맛을 더하고 있다.

단 한 씬의 출연에도 섬세한 디테일을 살리기로 유명한 그는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에서 능숙한 사투리 연기를 선보인 바 있으며 '미생', '조작', '구해줘' 등 장르물, 미니 시리즈, 웹 드라마까지 장르와 소재를 가리지 않고 활동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룰을 구축하며 깊이 있는 내공의 연기자 정희태를 완성했다.

특히 정희태는 연기 외골수로 최근 '2017 전주 국제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폭력의 씨앗' 부터 '인사 3팀의 캡슐커피', '봄이 와도' 등 평단으로부터 작품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은 영화에 출연했으며 그 외 상업영화 '진범', '7호실', '럭키' 등 데뷔 후 약 40편이 넘는 영화에 조, 단역을 가리지 않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최근 각종 CF 출연으로 드라마 속에서만 그를 만날 수 있었던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주고 있으며 얼마 전 한 라디오 방송 출연으로 화제에 올라 실시간 검색어에 랭크되기도 했다.

앞으로 그가 어떤 작품과 연기로 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지 기대가 모아지며 중년 남자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지금, 2018년을 넘어 2019년에도 정희태가 보여줄 그만의 독보적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제공=다인엔터테인먼트]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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