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발렌시아 보석' 이강인 찬사, "천재인데 성실하기까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발렌시아의 보석 이강인(17)이 외신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 데포르테’는 21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보석 같은 선수”라며 특별한 재능을 가진 이강인을 높이 평가했다.

연일 이강인을 향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폭스스포츠에는 이강인을 언급하며 “전 세계 팬들이 곧 이강인의 이름을 알게 될 것”이라며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이 매체는 발렌시아 유스 코치 미겔 그라우의 인터뷰를 통해 이강인이 천재적인 재능과 함께 노력까지 하는 성실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그라우 코치는 “이강인은 열정과 재능을 가진 선수다. 물론 그런 선수는 많다. 하지만 이강인은 다르다”면서 “사실 재능이 있어도 노력하지 않는 선수가 많다. 그런데 이강인은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도 이강인의 잠재력을 극찬했다. 그는 지난 20일 수페르 데포르테를 통해 “이강인이 1군 훈련에서 경쟁을 배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1군에서 훈련하면서 2군과 유스리그를 뛰고 있다. 또한 지난 코파 델 레이(국왕컵)을 통해 1군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사진 =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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